한중일 공통 한자어 어휘집(TCVD) 홍보 행사- 일본 교토, 2018년 8월 27일
한중일3국 협력사무국(TCS)은2018년 8월 27일, 일본 교토 한자 박물관에서 한중일 공통 한자어 어휘집(Trilateral Common Vocabulary Dictionary, TCVD) 홍보 행사를 일본 한자적성검사재단과 공동 주최했습니다. TCS 한 메이 사무차장, 일본 한자적성검사재단의 코사카 세츠조 회장과 일본 지역문화 활성화 본부 마쓰자카 히로시 본부장이 행사에 참석하여 연설했습니다.
한 사무차장은 개회사에서 한자가 지난 수천년 동안 한중일3국 간 의사소통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TCVD 프로젝트가 한중일 공통 어휘 수집을 위한 3국간 최초 공동 협력 작업임을 언급하며, 사람들이 TCVD를 다양한 목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사카 세츠조 회장은 TCVD제작의 모티브가 된 한중일 공통 한자 808개의 배경을 소개하며, 앞으로 TCS의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쓰자카 히로시 본부장은 한자가 한중일 국민들에게 유용한 의사소통 도구였음을 강조하며, TCVD가 평창 동계 올림픽, 도쿄 하계 올림픽, 중국 동계 올림픽 뿐만 아니라 교토를 찾는 많은 중국 및 한국 방문객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식에 이어 쓰쿠바 대학의 사토 코에수 교수의 ‘한중일 공통 한자 간 유사점 및 차이점’에 대한 공개 강의도 열렸습니다. 사토 교수는TCVD에 대해 언급 하며, 공통 어휘 몇개 예를 들어 각 국에서 어떻게 단어 형식과 의미가 바뀌었고, 오늘날의 어휘간 차이점 대한 역사도 설명했습니다.
이번 홍보 행사에는 한자 유관 기관, 학생, 학자, 언론 및 교토 한자 박물관 방문객 등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TCS는 TCVD를 다양하게 홍보하며, 3국의 정부 기관, 국립도서관, 대학, 교육기관 등 공공 기관에 TCVD책자를 배포할 계획입니다.
개회사를 전하는TCS 한 메이 사무차장
교토 한자 박물관 ‘808개 한중일 공통 한자 나무’ 아래에서 단체사진